테일러 스위프트,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2조 원 수익 달성!

테일러 스위프트 'The Eras Tour', 콘서트 역사 새로 쓰다!

총 수익 2조 7천억 원, 세계 음악산업을 뒤흔든 초대형 투어

2023년 3월부터 시작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The Eras Tour’는 단순한 콘서트 투어를 넘어, 음악계와 글로벌 경제 전반에 파장을 일으킨 초대형 문화 이벤트로 기록됐다. 총 149회 공연, 약 1,010만 명의 관객 동원, 그리고 총 수익 20억 7,700만 달러(한화 약 2조 7천억 원)에 달하는 이 투어는, 역사상 가장 성공한 투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글로벌 무대를 사로잡다

이번 투어는 북미에서 시작해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남미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5개 대륙을 아우르며 총 51개 도시를 돌았다. 각국의 주요 스타디움과 아레나에서 진행된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팬들은 수개월 전부터 티켓팅 전쟁에 돌입해야 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8회 공연을 통해 총 75만 명 이상이 관람했으며, 호주 멜버른에서는 9만 6,000명의 관객이 한 자리에 모여 테일러 스위프트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수익과 기록, 모든 면에서 역대 최고

‘The Eras Tour’는 단일 투어 수익으로 20억 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사례가 되었으며, 이는 이전 최고 기록이었던 엘튼 존의 ‘Farewell Yellow Brick Road’ 투어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공연당 평균 수익은 약 1,370만 달러(약 180억 원)로, 이 역시 음악 역사상 유례없는 수익률을 자랑한다. 149회의 공연을 통해 그녀는 경제, 문화, 그리고 예술 전반에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냈다.

공연장을 넘어 영화관과 스트리밍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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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열풍은 공연장에서 멈추지 않았다. 2023년 10월에는 'The Eras Tour' 공연 실황을 담은 콘서트 영화가 개봉되었고, 이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약 2억 6,000만 달러(약 3,5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영화 시장에서도 이례적인 성공을 거뒀다. 이어 2024년 3월부터는 디즈니+를 통해 스트리밍되며 더욱 광범위한 팬층에게 도달했다. 이로써 테일러 스위프트는 아티스트로서의 무대를 넘어 미디어 산업 전반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공고히 했다.

지역 경제까지 살린 '스위프트 효과'

‘The Eras Tour’는 단순한 문화 콘텐츠를 넘어 도시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투어가 열리는 각 도시에서는 호텔, 항공, 교통, 레스토랑, 관광 산업 등이 급격히 활성화되었다. 미국 경제 분석기관에 따르면 이 투어는 미국 경제에만 최소 50억 달러 이상의 소비 유발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스위프트노믹스(Swiftonomics)’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며, 그녀의 투어는 경제학자들에게도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여성 아티스트 최초 기록, 음악계의 새로운 기준

이번 투어를 통해 테일러 스위프트는 여성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단일 투어 수익 20억 달러를 돌파한 인물이 되었으며, 이는 모든 장르와 세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기록이다. 특히 본인의 전 커리어를 테마별로 구성한 공연 구성은 음악적 스토리텔링의 새로운 정점을 보여주며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각 시대(Eras)를 대표하는 무대 구성과 의상, 세트, 퍼포먼스는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하나의 문화적 세계관을 완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행보는 계속된다

‘The Eras Tour’는 2024년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일부 도시에서는 추가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이처럼 그녀의 공연은 현재진행형이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아티스트, 창작자, 여성 리더로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전 세계 팬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향후 그녀의 활동은 음악계를 넘어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