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걸 컴백! 14년 만에 무협 영화 복귀? 전설이 돌아왔다

2025. 5. 24. 22:34연예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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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2000년대 중화권 액션 영화의 상징이자 세계적 액션 스타로 군림했던 이연걸(리롄제)이 14년 만에 무협 영화로 돌아온다. 그가 출연하는 신작은 위안허핑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사정봉과 함께 주연을 맡은 **'표인: 풍기대막'**이다.

이연걸의 복귀작은 단순한 영화가 아닌, 전설의 귀환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11년 ‘용문비갑’ 이후 공식적인 무협 영화 출연이 없었던 그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투병과 허리 부상, 활동 중단 등 수년간의 침묵을 깨고 돌아왔다.

건강 이상설부터 사망설까지…이연걸의 침묵기

이연걸은 2010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으며 공식 활동에서 점차 멀어졌다. 게다가 과거 무리한 액션 촬영으로 인한 척추와 다리 부상은 회복까지 오랜 시간을 요했다. 2018년에는 말라보이고 노쇠한 모습이 포착되며 일각에서는 ‘사망설’까지 돌았다. 그러나 그는 이 모든 우려를 딛고, 건강을 되찾아 다시 스크린에 선다.

이연걸은 한 인터뷰에서 “이제는 액션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의미 있는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액션 스타에서 ‘삶의 철학을 담은 배우’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표인: 풍기대막'…무협 웹툰 원작의 블록버스터

이번 복귀작 ‘표인: 풍기대막’은 중국 인기 무협 웹툰이 원작이다. 원작은 마치 ‘만화판 왕좌의 게임’처럼 복잡하고도 치밀한 권력 구조와 전투를 다룬다. 영화는 사막과 유목을 배경으로, 한 호위 무사의 성장과 운명을 그린다.

주요 배경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사막 지역으로, 웅장하고 거친 자연이 스크린에 실린다. 이연걸은 극 중 고수 호위무사 ‘무공’을 맡아 강인하면서도 내면의 깊이를 가진 인물을 연기한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그의 무술 연기에 팬들의 기대가 크다.

이연걸과 위안허핑 감독의 재회…환상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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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허핑 감독은 이연걸과 과거 ‘태극권’, ‘정무문’ 등에서 합을 맞춘 바 있는 중화권 최고의 액션 감독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과거보다 더 실감나는 무술 연출과 감정 연기가 어우러진다는 평가다.

이연걸은 컴백을 위해 수개월간 체력 훈련과 대사 암기를 반복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제작진에 따르면 “그의 무술은 여전히 예리하며, 연기 내공은 더욱 깊어졌다”고 밝혔다.

개봉일과 기대감

현재 ‘표인: 풍기대막’의 개봉일은 2025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으며, 중국과 한국 동시 개봉 가능성이 크다. 이연걸의 복귀 소식만으로도 중국 내 포털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무협 영화의 르네상스를 예고하는 이번 작품은 고전 무협의 미학과 현대 액션 기법이 절묘하게 결합될 전망이다. 이연걸이 다시 무협의 중심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이 작품은 특별하다.


이연걸 대표작 간단 정리

연도작품명특징
1982 소림사 첫 주연작, 무술 실력 각인
1991 황비홍 무협 영웅 캐릭터 정착
1993 동방불패 장쯔이, 임청하와 호흡
2002 영웅 장이머우 감독, 칸영화제 출품
2008 포비든 킹덤 성룡과 첫 합작
2020 뮬란(디즈니) 황제 역할로 할리우드 복귀
 

마무리: 무협의 전설, 다시 태어나다

이연걸의 이번 복귀는 단순한 배우의 컴백이 아니다. 이는 무협 영화의 정수를 다시 체험할 기회이며,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의 귀환이다. 건강을 회복하고 한층 깊어진 내면 연기와 함께 돌아온 그의 모습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표인: 풍기대막'은 단순한 복귀작이 아닌, 그의 인생 2막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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