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14. 21:25ㆍ연예이슈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미니 4집 'No Genre' 발매… 장르의 경계를 넘은 새로운 도전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2025년 5월 13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 앨범 **‘No Genre’**를 전격 발매하며 컴백했다. 하이브 산하 KOZ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데뷔 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적 경계와 장르 구분을 초월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전작 ‘WHY..’, ‘However’, ‘ONEDOOR’ 등에 이어 한층 성숙해진 사운드와 콘셉트로 대중과 평단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No Genre’는 이름 그대로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음악적 접근을 통해 다채로운 분위기를 표현한 앨범이다. ZICO와 팝타임(Pop Time)이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멤버 명재현, 태산, 운학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보이넥스트도어 특유의 색깔이 뚜렷하게 반영되었다.
타이틀곡 ‘I Feel Good’ – 복고와 트렌드의 교차점
타이틀곡 ‘I Feel Good’은 마이클 잭슨의 ‘Billie Jean’을 오마주한 리듬과 직선적인 가사, 무게감 있는 베이스와 기타 리프로 구성된 곡이다. ZICO 특유의 감각적인 편곡과 멤버들의 유려한 보컬, 랩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곡은 복고풍 안무와 트렌디한 편곡을 동시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날 따라 해봐요 이렇게’라는 동요의 가사를 오마주한 후렴구는 중독성이 강하며, 퍼포먼스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 곡은 단순히 밝고 경쾌한 분위기 이상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자신감과 자유로움을 주제로 삼아, 자신만의 색깔을 긍정하고 표현하는 MZ세대의 심리를 반영한 곡이다. 또한 글로벌 버전으로 영어 트랙도 함께 수록돼 해외 팬들과의 소통 폭을 넓혔다.
수록곡 라인업 – 각기 다른 7가지 색
‘No Genre’ 앨범은 총 7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곡마다 상반된 감정과 스타일을 담아 ‘장르 파괴’라는 콘셉트를 실현한다.
- I Feel Good
- 타이틀곡. 복고 리듬과 펑크 사운드의 조합.
- 123-78
- 1960년대 소울 팝에서 영감을 받은 곡. 사랑했던 연인을 숫자로 기억하며 회상하는 감성을 담았다.
- Step By Step
- 시티팝 스타일. 흘러가는 시간과 계절을 붙잡고 싶은 감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 장난쳐?
- 장난기 어린 가사와 펑키한 비트가 돋보이는 곡. 무대에서의 퍼포먼스가 유쾌함을 더한다.
- Next Mistake
- 하우스 장르 기반의 팝. 이별 후 다시 반복될 사랑의 실수를 두려워하면서도 받아들이는 감정을 표현.
- 오늘만 I LOVE YOU
- 지난 1월 디지털 싱글로 발매되었던 트랙. 앨범 전체의 서정성을 담당하는 부드러운 이지리스닝 곡.
- I Feel Good (English Ver.)
-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영어 버전. 국내외 팬들의 열띤 반응을 유도하고 있다.
앨범 패키지 및 버전 구성
이번 ‘No Genre’는 세 가지 버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No Matter ver., No Route ver., No Limit ver. 등 각각의 버전은 서로 다른 콘셉트와 디자인으로 구성되며, 팬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포토북, CD-R, 인화 사진, 접지 포스터, 유닛 포토카드, 스티커 등 다양한 구성품이 포함되었다. 각 멤버의 비주얼과 무드가 극대화된 이미지들은 앨범 자체를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감상하게 만든다.
앨범 성과와 반응
발매와 동시에 ‘No Genre’는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타이틀곡 ‘I Feel Good’은 멜론, 지니, 벅스 등에서 실시간 차트에 진입하며 빠르게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미국, 일본 등 해외 팬덤에서도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으며, 발매 직후 ‘BOYNEXTDOOR’, ‘No Genre’ 등의 해시태그가 SNS 트렌딩 키워드로 떠올랐다.
이전 작품인 ‘ONEDOOR’와 ‘19.99’로 이미 빌보드 200 차트 40위 진입, 첫 밀리언셀러 달성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이번 앨범도 그에 못지않은 화제성과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 앨범은 팬덤 확대와 동시에 음악적 진정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성장 곡선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초부터 ‘하이브 차세대 아이돌’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많은 기대를 받았다. 이들은 ZICO라는 확실한 음악적 디렉터를 통해 자신들의 색을 명확히 하고 있으며, 퍼포먼스와 비주얼뿐만 아니라 음악 자체로도 인정받고 있다. 멤버 개개인의 음악 참여도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향후 자작곡과 작사·작곡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진다.
특히 태산, 명재현, 운학 등의 멤버는 작사 작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뮤지션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아이돌 그룹이 아닌 ‘아티스트 집단’으로의 도약을 의미한다.
마무리: 장르를 넘는 도전, 이제는 방향성이 되다
‘No Genre’는 단순히 음악적 실험이 아닌, 보이넥스트도어라는 그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정체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앨범이다. 특정 장르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색깔을 시도한다는 점은 지금의 음악 시장 트렌드와도 맞물리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서도 강점을 가질 수 있는 전략이다.
이 앨범은 단순한 컴백이 아닌, 그 이상의 성장 선언이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더 이상 신인 그룹이 아니다. 이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으며, 그 중심에 ‘No Genre’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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