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27. 10:35ㆍ국내이슈
2025년 5월, 대한민국 축구 스타 손흥민 선수가 전 연인으로부터 임신을 빌미로 협박을 당해 거액의 금품을 갈취당한 사건이 세간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유럽 대항전 결승을 앞두고 터진 이 사건은 스포츠계는 물론 대중에게도 큰 파장을 남겼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사건의 전개 과정, 법적 쟁점, 손흥민의 대응을 중심으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사건의 시작: 초음파 사진 한 장
손흥민은 2024년 중순, 당시 교제 중이던 20대 여성 A씨로부터 ‘임신했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A씨는 초음파 사진을 전달하며 “임신 사실을 공개하겠다”고 주장했고, 이미지가 유출될 경우 손흥민의 이미지 타격을 우려한 측은 A씨에게 약 3억 원 상당의 금전을 건넸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손흥민 측과 합의 각서를 작성했고, 임신 사실은 외부에 유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추가 협박: 공범의 등장
A씨가 3억 원을 받은 이후, 이번에는 또 다른 인물 B씨가 등장합니다. B씨는 A씨의 현 남자친구로 알려졌으며, 손흥민 측에 접근해 추가로 7천만 원을 요구하는 협박을 시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사건은 단순한 연인 간의 갈등을 넘어 조직적인 금품 갈취 및 공갈 사건으로 확장됩니다.
손흥민은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결국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게 되며, 사건은 본격적인 수사로 이어졌습니다.
경찰 수사와 검찰 송치
서울경찰청은 손흥민의 고소장을 접수한 후 곧바로 수사에 착수, 피의자들을 체포했습니다. 2025년 5월 14일, 두 사람은 구속되었고 17일에는 정식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이후 5월 22일, 사건은 검찰에 송치되며 수사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섭니다.
눈여겨볼 점은 손흥민이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출전한 날, 가해자들이 검찰에 송치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경기장에서 영광을 안은 손흥민과 법적 처벌을 앞둔 협박범의 극명한 대비는 대중의 분노를 더욱 자극했습니다.
법적 쟁점과 처벌 가능성
해당 사건은 공갈죄 및 공갈미수죄가 핵심 혐의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갈죄는 위협이나 협박을 통해 타인의 재산을 갈취하는 범죄로, 형법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A씨가 초음파 사진의 진위를 숨기고, 친자가 아님을 인지한 채 거짓으로 협박했다면 죄질이 매우 무겁다고 판단될 수 있습니다. B씨는 직접적인 금품 수수는 없었지만, 공갈미수 혐의가 적용되어 실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손흥민의 대응과 의미
이번 사건에서 손흥민은 침묵 대신 강력한 법적 대응을 선택했습니다. 스포츠 스타로서 자칫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식으로 고소 절차를 밟아 공갈 범죄에 대해 단호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 같은 대응은 유명인을 상대로 한 협박 범죄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동시에 연예계 및 스포츠계에서 비슷한 사례가 줄어들 수 있는 예방적 효과도 기대됩니다.
대중 반응과 향후 전망
손흥민이 유럽 대항전에서 우승컵을 들며 커리어 정점에 도달한 순간, 법적 분쟁이 병행되면서 팬들의 반응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네티즌들은 “불쌍하다”, “선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하길”이라는 의견을 보이며 손흥민을 지지하고 있으며, 반대로 A씨에 대한 비난 여론도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 이후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들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5~10년의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마무리: 공인의 사생활 보호와 법적 대응의 중요성
이번 사건은 공인의 사생활이 어떻게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입니다. 유명세를 악용한 협박은 사회 전반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으며, 피해자는 법적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손흥민의 침착한 대응은 그가 단지 뛰어난 운동선수일 뿐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줄 아는 성숙한 인물임을 증명했습니다.
앞으로 이 사건의 최종 결과가 어떻게 될지 주목되며, 비슷한 피해를 입고 있는 다른 공인들에게도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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